'한강기금' 외국인 매수세 지속..지분율 19%선 육박

한강구조조정기금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강기금은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뮤추얼펀드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들어 한강기금에 대해 ''사자'' 우위를 지속,지분율을 19%선 가까이로 끌어올렸다. 13거래일 동안 49만주 이상을 사들여 지난해 말 18.11%였던 지분율을 18.50%로 끌어올렸다. 미국의 ''메릴린치 피어스펜너앤스미스''는 지난해 한강구조조정기금 1백27만여주를 추가 매수,지분율을 7.19%(9백10여만주)대로 높였다. 한강구조조정기금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4대 기업구조조정기금이다. 청산일은 2004년 9월30일로 확정됐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