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50대 급락, 코스닥 77선 하락출발

미국 주가의 급락 여파로 종합지수가 750선으로 급락했다. 코스닥도 3%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국민은행, 신한지주, 삼성전지, LG전자 등이 3%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론 사태 이후 미국 기업들의 투명성에 회의감이 들면서 금융주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종합지수는 지난 28일 음봉 출현 이후 29일 조정을 보이며 추가 모멘텀을 모색하며 750선 지지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월중 97에 이르며 5개월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호전과 금리동결 가능성으로 저가 매수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755.36으로 전날보다 18.67포인트, 2.41%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7.02로 2.07포인트, 2.62% 내림세다. 코스피선물 3월물은 94.10으로 1.90포인트, 1.98% 떨어졌으며,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1 안팎의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