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욕증시 강세로 반등, 77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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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급등, 77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GDP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단기금리 동결로 경기회복 신뢰감이 강화되며 나스닥이 1,9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최근 이틀동안 5% 가까이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도 유입됐다.
31일 코스닥지수는 7시 23분 현재 77.64로 전날보다 1.44포인트, 1.89% 상승했다. 개장초 78선을 회복한 뒤 오름폭을 줄였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 등이 3% 이상 급등했다. 상승종목수가 650개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20개 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국민카드, 안철수연구소, 옥션 등이 4% 이상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이상 급등한데 영향을 받아 코삼이 10% 이상 오르고 피케이엘, 유니셈, 유원컴텍 등이 5%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반도체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 LCD, 단말기, 네트워크, 전자파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에 동참했다.
인터파크가 7% 이상 오르고 옥션이 5% 이상 오르는 등 인터넷주가 상승세고 싸이버텍, 안철수연구소 등 보안주도 올랐다.
아가방, 메디오피아, 아남정보통신 등이 상한가를 기록, 신규등록주 강세도 이어졌다.
개인이 70억원의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고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경계감은 늦추지 않은 채 각각 6억원과 21억원의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