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명성황후"역에 최명길

탤런트 최명길이 이미연에 이어 KBS 2TV 대하사극 ''명성황후''의 타이틀 롤을 맡는다. 최명길은 오는 20일 제81회 방송분부터 등장해 정치적인 기반과 외교적인 능력이 축적된 ''철의 여인''의 인생 후반부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 드라마에서 명성황후를 연기해 오던 이미연은 출연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영화 출연을 위해 제작진의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제79회 방송분부터 하차하게 된다. 80,81회 방송분은 대원군(유동근)의 회상장면으로 채워져 아역 명성황후를 연기했던 문근영이 등장한다. 최명길은 "명성황후라는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