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국경제 좋아질것" 46% .. 국제노동재단, 外投기업 설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진의 절반가량이 올해 한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용성)은 최근 전국 2백9개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노사관계를 비롯한 경제전망에 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46.4%인 97명이 올해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41.1%로 조사됐다. 반면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9.1%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58.4%는 올해 한국의 노사관계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사관계가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22.0%를 차지했다.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64.6%가 매우 또는 다소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