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31일) 아가방 열흘째 상한가 행진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해 77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1.52%) 오른 77.36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2.22포인트 상승한 136.47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41.01로 0.39포인트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개인이 사흘째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장초반 한때 5일 이동평균선(77.82)을 돌파해 78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유지해 결국 5일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끝마쳤다. 거래량은 4억1천7백여만주,거래대금은 1조7천4백여억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늘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백47개로 내린 종목수인 1백66개를 크게 앞질렀다. 개인투자자 중심의 개별종목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상한가 종목이 95개나 쏟아져나왔다. 하한가 종목은 5개였다. 디지털콘텐츠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폭넓게 반등하며 장을 떠받쳤다. 아가방은 열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50선물=현물시장과 함께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포인트 오른 106.40에 마감됐다. 약정수량은 1백45계약,약정대금은 31억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계약 줄어든 5백26계약을 기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