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개막 .. 지속성장방안 논의

세계 경제포럼(WEF) 제 32차 연례회의가 31일(현지시간)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개막됐다. "격변기의 리더십: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에서 3천여명의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줄곧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던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9.11테러를 당한 뉴욕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이번에 처음 다보스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한승수 외교통상부장관(유엔총회의장)과 김재철 무역협회회장 손병두 전경련상근부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조성래 효성그룹회장등이 참석했으며 한 장관은 1일 포럼장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갖는다. 포럼기간중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성장유지 안보확보와 위험제거 비즈니스 도전의 재정의 빈곤퇴치와 형평성제고 가치공유와 문화적차이 존중 리더십과 정치의 재평가등 6개 소주제를 중심으로 3백개의 분임토의를 갖는다. 테러와 폭력시위에 대비, 삼엄한 경비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포럼은 일반인은 물론 기자들의 접근조차도 완전치 통제한채 진행된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