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T벤처 24개사 공동출자회사 설립

대구지역 정보기술(IT) 벤처기업들이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했다. 비엔디,데이터캐슬21, 넷블루, 시그너스 등 대구지역의 IT벤처기업 24개사가 설립한 디지털테크놀러지(대표 김원은)는 1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그동안 벤처기업들이 업무제휴협약이나 커뮤니티를 구성해 공동사업에 나선 경우는 있었으나 공동마케팅을 위해 대표회사를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억6천만원이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회원사별로 업무를 분장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회사는 최소 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사안에 따라 각 회원사로부터 지원받아 활용하고 수출은 회원사들의 해외현지법인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