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업종평균에 비해 50% 할인, 매수"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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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LG건설에 대해 실적 개선 추이에 비해 과도하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적정주가로 1만8,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허문욱 수석연구원은 "순조로운 수주실적과 비용관리로 올해 수정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3,351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경영시스템 구축 등 제반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LG건설이 지난해 4/4분기 실적호전과 올해 양호한 수익전망에도 불구하고 턴어라운딩 기업에 대한 관심 집중,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저가토목주수, 계열분리에 따른 그룹수주물량 감소 우려 등으로 업종평균 대비 40∼50%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