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 거래회사 호칭 바꾼다 .. 中企->파트너기업등

"중소기업은 파트너기업,소기업은 드림기업" 기업은행이 거래기업의 호칭을 이처럼 바꾸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은은 4일 사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기업의 대체 명칭을 심의한 결과 중소기업은 파트너기업으로,소기업은 드림기업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트너기업은 서로 동반자적 위치에서 함께 협력한다는 뜻이 담겨 있고 드림기업은 출발은 미약하지만 꿈을 이뤄내는 의미가 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모든 문서에 호칭을 이처럼 표기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소기업법에 규정된 문서의 경우 기존 "중소기업" 및 "소기업"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쓴다. 기업은행은 또 "금융기관"이라는 명칭을 "금융기업" 또는 "금융회사"라는 용어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 기은 관계자는 "고객입장에서 생각하는 방향으로 용어를 바꿔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