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cc 헤드 드라이버 .. 테일러메이드 'XR-03'

지난해 '300시리즈' 드라이버로 세계골프클럽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테일러메이드가 이번에는 헤드크기 4백10㏄의 초대형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대표 유르겐 스트라페)는 4백10㏄짜리 대용량 헤드와 최첨단 샤프트를 장착한 'XR-03'드라이버를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5일 밝혔다. 테일러메이드가 드라이버 헤드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내놓은 이 드라이버는 유효타구면을 최대한 넓히고 방향성과 안정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클럽을 위한 전용샤프트는 대형 헤드로 인한 뒤틀림이 없도록 설계됐고 유연성과 반발력은 더욱 커졌다. 로프트는 8.5,9.5,10.5도 세 종류이며 샤프트길이는 45.25∼45.5인치다. 소비자 가격은 1백32만원.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