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해외서 '최고' 평가 .. 英이어 캐나다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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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이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영국에서 카니발이 '최고 상품가치의 차'로 선정된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올해의 미니밴'으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영국 자동차 전문 월간지인 톱기어(Top Gear)는 2월호에서 영국내 올해 새 모델을 대상으로 제품성,안전도,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카니발을 '최고 상품가치의 차'(Best Value Car)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카니발이 최고 만족도와 최고 상품가치를 지닌 차라는 점을 소비자들이 확인해준 것"이라며 "올해 가장 많이 팔리는 미니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 방송도 이 결과를 소개함에 따라 카니발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영국에서의 카니발 판매목표를 올해 3천5백대로 잡고 TV광고를 방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카니발은 또 캐나다의 스포츠전문 TSN방송으로부터 '올해의 미니밴'(Minivan of the Year)으로 뽑혔다.
TSN방송은 "품질 성능 가격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카니발이 혼다 오딧세이,뷰익 랑데뷰 등 경쟁 차량과 비교해 최고의 미니밴으로 선정되는데 아무런 반대도 없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