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닷새만에 삼성전자 처분

외국인이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며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이었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35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 매매규모는 6,204억원으로 매수 2,923억원, 매도 3,281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조정장에서도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던 삼성전자를 243.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흘째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지분 축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민은행 301.4억원, LG생활건강 112.7억원, LG전자 88.3억원, 대한항공 73.8억원, 신세계 39.3억원, 삼성전기 36.5억원, 삼성증권 34.8억원, 디아이 31.4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반면 긍정적인 지난해 실적을 내놓은 SK텔레콤을 73.7억원 순매수했고 한미은행 69.7억원, 삼성물산 63.9억원, 현대백화점 62.6억원, 대신증권 57.4억원, 한국전력 53.3억원, 호텔신라 47.6억원, 기아차 45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