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1등 LG' 현장경영 .. LG CNS 社名 선포식 참석

구본무 LG회장이 7일 LG의 IT(정보기술)사업분야 핵심기업인 LG CNS(옛 LG-EDS시스템)의 '신 사명(社名) 선포식'에 참석,올들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연초부터 '일등LG' 달성을 강조해온 구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LG CNS를 방문한 것은 이 회사를 세계적인 '일류 IT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이날 신사명 조형물을 제막한 뒤 LG CNS가 개발한 SI(시스템통합) 솔루션들을 둘러보며 "새로 출발하는 LG CNS를 국내외 SI산업의 구심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엔 허창수 LG전선,정영의 LG경영개발원,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과 구자홍 LG전자,이문호 LG인화원 부회장 및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 등 최고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LG구조조정본부 정상국 상무는 "구 회장의 이날 행사 참석은 '일등LG'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현장 챙기기에 본격 나선 것"이라며 "올해 구 회장은 국내외 R&D(연구개발) 및 생산현장을 찾는 '현장경영'을 보다 활발하게 실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