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투자 효율성 OECD國 하위권 .. LG硏, 23개국중 19위

한국의 교육투자 효율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국제비교로 본 교육투자 효율성'이라는 보고서에서 사교육비와 공교육비를 합한 한국의 '교육투자효율성지수'(87)가 OECD(총 30개국) 23개국중 19위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교육투자효율성지수란 OECD에서 발표한 고등학교 1학년생의 수학 및 과학 성적의 합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투자비의 비율을 각각 지수화해 투자대비 성과를 계산한 것으로 기준치는 100이다. 교육투자의 효율성은 네덜란드(132)가 1위였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131) 체코(121) 아일랜드(121) 영국(120) 벨기에(114) 헝가리(109) 순이었다. 그러나 사교육비를 뺀 공교육비만으로 평가한 한국의 교육투자효율성지수는 135로 분석대상 OECD 국가중 일본(15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