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서울에프엔텍 건영 M&A주간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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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건영은 13일 관할법원인 서울지방법원의 승인을 받아 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한 주간사로 서울에프엔텍파트너스와 삼일회계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프엔텍 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앞으로 건영의 M&A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 관리,인수업체 물색,M&A 절차의 조정업무 등을 맡게 된다.
건영 관계자는 "주간사 선정을 계기로 투자유치 및 M&A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98년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건영은 지난해 3월 출자전환 및 부채탕감,상환금리 인하 등을 골자로한 회사정리계획 변경인가를 받아 부채비율 1백35%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건영은 지난해 5천4백억원 규모의 주택건설 공사를 수주했고 2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올해는 4천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