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체중 미달 신생아 학교성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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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시 표준 체중에 미달한 아이는 정상 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학교성적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투르쿠 보건소의 우티 홀로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소아과학 사춘기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출산 당시 체중이 2.45㎏이하였던 10세 어린이 1백6명과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같은 나이의 아이 1백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홀로 박사는 이 두 그룹의 아이들이 지능 테스트에서는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나 실제 학교성적에서는 체중미달아 그룹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체중미달아중 겁이 많고 수줍은 성격 소유자가 15%로 정상그룹 아이들의 5%에 비해 훨씬 많았으며 주의력과 적극성에 있어서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