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A] 약체 클리퍼스, 강적 매버릭스에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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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LA 클리퍼스가 중서부지구 1위 댈러스 매버릭스를 격파했다.
LA는 1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2001∼2002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36점을 폭발시킨 에릭 피아트코비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댈러스를 1백19 대 1백10으로 물리쳤다.
피아트코비치는 이날 16개의 야투를 던져 11개를 꽂아 넣고 자유투 9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뛰어난 슛감각을 자랑했다.
LA의 코리 마게트(21점)와 제프 맥니스(20점)도 피아트코비치를 거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마이클 핀리(23점)와 더크 노비츠키(18점·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주전들의 부진으로 2연패를 당했다.
게리 페이튼이 팀 공격을 이끈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99 대 79의 대승을 거뒀다.
시애틀은 페이튼(19점) 외에도 브렌트 페리가 트리플 더블(17점·9리바운드·9어시스트)에 가까운 분전으로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올 시즌 들어 홈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최근 7번의 홈경기 중 2승째를 챙겼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