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 봄방학 캠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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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업체들이 봄방학을 겨냥해 과학캠프 진학진로캠프 등 각종 캠프를 마련하고 있다.
즐거운학교(www.njoyschool.net)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캠프와 그림캠프를 개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남이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CQ(창의성) 증진을 위한 어린이 그림장난 캠프"를 진행한다.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을 키우고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통해 그림을 그리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참가자들은 강우현 건국대 멀티디자인 대학원 교수의 지도에 따라 조약돌.나무조각에 그림 그리기 광목천을 연결해 대형 그림 그리기 나뭇잎 소재로 정밀화 그리기 짚풀로 공예작품 만들기 붓없이 화선지에 내멋대로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즐거운학교는 또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남이섬에서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우주로 닷컴과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과학캠프에선 모형로켓 만들기 모형 항공기 만들기 스스로 만든 망원경으로 밤하늘 보름달과 별자리 관찰하기 동그란 열기구 타보기 얼음 썰매 타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26일부터 28일까지 "보길도에서 온 편지"의 저자인 강제윤 시인과 함께 전남 해남군 보길도에서 "새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는 보길도 해남기행" 캠프도 개최한다.
온라인 교육 전문업체 에듀토피아(www.edutopia.com)와 중앙교육진흥연구소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안성 엄마목장 수련원에서 고등학교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진학진로캠프"를 개최한다.
새로운 입시 제도가 적용되는 2005학년도 수능 세대인 현재 중학교 3학년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각자의 적성을 찾아 향후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에듀토피아는 21일과 22일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검사인 성격유형검사(MBTI검사)를 실시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성격 유형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진로탐색검사를 통해 각자의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에 대한 목록표를 작성하고 각자가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캠프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미리 실시한 각종 검사결과와 청소년 자신의 희망 직업,부모님의 희망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실천계획표를 작성해 각자 자신의 목표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