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 평화자동차 '북한서 본격판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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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자동차(사장 박상권)가 평양 등에 자동차 전시장과 주유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내수판매에 나선다.
정부는 20일 평화자동차가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전시장 및 주유소 건설.운영을 위한 경제협력 사업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자동차 전시장은 평양시 중구역에 1천5백㎡ 규모로, 주유소는 평양 2개소 및 남포 1개소 등 세곳에 각 1천㎡ 규모로 세워진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평화자동차측은 전시장 1백만달러(약 13억원)와 주유소 33만달러(약 4억3천만원) 등 1백33만달러를 추가투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