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증시 유망株-식품.제약.화학] 화학 : 금강고려화학 .. 분석

[ 애널리스트 분석 ] 금강고려화학은 건자재 유리 도료 등 주요 사업부의 시장점유율이 1위인 국내 최대의 종합 건자재 업체다. 현대 계열사에 대한 매출비중은 26% 수준으로 낮아 자체의 영업력이 뛰어나다. 또 고려화학과의 합병으로 인한 사업구조 다각화로 특정 산업의 경기에 실적이 크게 변동되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도료사업의 수요처는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으로 다양하고 수익성이 가장 좋은 유리사업부는 자동차가 최대 수요처로 영업기반이 안정적이다. 도료와 유리사업은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등의 경기 호조 지속으로 2002년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건자재는 건설경기가 부진했던 2001년에도 전년대비 매출이 10% 정도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는데 올해 건설경기가 회복된다면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사는 재무구조 우량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금강고려화학의 투자포인트는 △유리와 도료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2001년 영업실적 양호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포트폴리오로 양호한 성장세의 지속 △자산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감소로 올해 이익증가 △실리콘사업투자로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금강고려화학은 건물 리모델링 증가로 인한 건자재 수요 증가와 안전유리 및 도료의 판매호조 지속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2000년 대비 32% 증가한 8백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자산재평가로 감가상각비가 전년대비 500억원 정도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우수한 영업 실적이다. 2002년에는 동사 제품의 최대 수요처인 건설경기가 회복될 전망이어서 영업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0년 7월의 자산재평가로 인하여 추가로 증가된 감가상각비 부담이 2001년에 모두 종결됨으로써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50%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박영훈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