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엔 3000호점" .. 세븐일레븐, 1000호점 기념리셉션

국내 편의점 업계 선두주자인 세븐일레븐이 3천호점 돌파에 본격 나선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코리아세븐 대표이사)은 21일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지난해 1천호점을 돌파했다"며 "2천호점 3천호점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잠실 롯데월드호텔 3층에서 열린 "세븐일레븐 1천호점 달성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3천호점 출점이라는 공격적인 경영방침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국내 편의점은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총 점포수가 3천5백개를 넘어설 만큼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업태"라며 "지난 89년 1호점을 연 세븐일레븐이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편의점업을 국내 유통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세븐일레븐 재팬의 마사하키 가마다 부회장을 포함,미국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등의 세븐일레븐 최고경영자들과 국내외 유통.식품.음료 업계 인사 등 5백여명이 참석,대성황을 이뤘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