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15차회의] '교육,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입력
수정
'교육,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26일 열린 '제15회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서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점진적인 교육개혁을 주장했으나 토론자들은 대체로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이 부총리는 "학교에 보다 많은 자율성을 주는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개혁의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그렇지만 이 부총리는 "사회적인 혼란을 막고 국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면 점진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재웅 성균관대 부총장은 " 장기적이고 점진적인 교육 개혁을 추구하기에는 현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고 반박했다.
이 부총장은 "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려면 정부 규제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