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운행 내달 1일 완전 정상화 .. 노조원 복귀 시간 걸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했으나 열차운행의 완전 정상화는 다음달 1일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기관사 등 파업가담자가 피로누적과 수면부족으로 당장 업무에 복귀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8시간 이상 휴식시간을 준뒤 업무에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은 28일 오전부터,주요 간선의 새마을과 무궁화 열차는 28일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화물열차는 장비 정비문제 등으로 다음달 1일에야 평상시의 수송력을 회복할 수 있다. 건교부는 승무원의 승무적합 여부 등을 파악해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 승차를 금지키로 했으며 취약열차와 취약시간대엔 감독자를 추가 탑승시켜 안전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또 퇴직자와 군 인력 등 지원을 받은 대체인력은 28일부터 단계별로 복귀토록 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