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합권 등락, 기관 순매도

종합지수가 보합권에서 완급을 조절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하며 78선을 넘어섰다. 2월 마지막 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0.98포인트, 0.12% 내린 821.13을 나타냈다. 이날 종합지수는 최근 강세 분위기를 이으며 825까지 올라 나흘 연속 장중 고점을 높인 이후 소폭 되밀렸다. 코스닥지수는 78.19로 0.65포인트, 0.84% 올랐고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0.55포인트, 0.53% 낮은 102.45에 거래됐다. 엇갈린 경제지표와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조심스런 낙관론을 받은 뉴욕증시가 혼조세에 빠진 데다 상승을 주도한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섬에 따라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전날 급등했던 건설, 증권주가 강세를 잇고 있는 가운데 유통, 운수장비, 은행 등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삼성전기, LG전자, 국민은행, 한국통신공사, KTF, 강원랜드,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기업은행, SBS, 엔씨소프트 등이 내렸다. 기관이 이레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가고 있고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앞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