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 공익사업에 196억 지원 .. 5개재단 사업계획

LG는 올해 5개 공익재단을 통해 복지·문화사업 등 사회공익사업에 모두 1백9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LG는 최근 복지 문화 환경 교육 언론 등 5개 분야별 LG재단의 금년도 사업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상국 LG구조조정본부 상무는 "일회성 기부보다는 분야별로 사전에 계획된 공익사업에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복지재단은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비롯 불우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사업에 올해 35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문화분야의 LG연암문화재단은 'LG아트센터' 운영을 비롯 고서찾기 운동과 교수 해외연구 지원사업 등에 총 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환경분야의 LG상록재단은 산림산성화 방지와 우리꽃밭 조성사업 등에 12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또한 고 구인회 창업주의 뜻에 따라 지난 73년 구자경 명예회장이 설립한 LG연암학원은 고급 과학기술 전문인력과 축산.원예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53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LG상남언론재단도 '서재필 추모 50주기 기념논문집' 발간 등에 총 1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