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그마 열풍] '대우종합기계'..경영혁신 8개월만에 워크아웃 조기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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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합기계는 6시그마 경영혁신활동 덕분에 지난해 11월 당당히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했고 약50억원에 달하는 재무성과도 올렸다.
올해는 약5백개의 6시그마 프로젝트활동으로 1백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우종합기계는 1937년 조선기계제작소로 출범해 1976년 대우그룹의 일원으로 합류한 이후 품질혁신 및 신기술 개발,경쟁력 강화 등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그 결과 국내 최대 종합기계공업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IMF이후 그룹의 해체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추진,2000년10월 대우중공업으로부터 분리 등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이런 총체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01년3월부터 전사적인 6시그마 경영혁신활동에 돌입했다.
대우종합기계가 전개중인 6시그마 경영혁신활동의 핵심은 양성된 전문인력을 통해 고객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찾아내자는 것이다.
우선 6시그마 개선전문가 양성과 전사원의 6시그마 마인드조성을 위해 임원 및 팀장과정,고급과정,중급과정,초급과정,CSI과정 등의 품질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컨센서스 형성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사적인 6시그마 커미티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또 사업단위별로 6시그마 추진조직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관리시스템,벨트제도,프로젝트 평가 및 보상제도 등의 인프라 구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독자생존의 해"로 정한만큼 6시그마 활동을 통해 업무전반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객관점의 개선활동을 펴 고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영혁신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관리.기술사원을 대상으로 한 6시그마 초급과정을 올해안에 완료하고,고급과정과 중급과정 인력을 전사원대비 각각 5%와 20%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본부별로 6시그마 활동전반에 대한 점검과 활동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매월 "6시그마의 날" 등을 운영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