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등 환경성적표 부착 .. 내달 6개 제품 인증제 시행

내달부터 '환경성적표'를 붙인 냉장고와 두루마리 화장지 등이 등장한다. 환경부는 제품의 생산과 사용,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정도를 알려 소비자가 보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성적 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시행대상 제품은 가정용 냉동.냉장고와 TFT-LCD 모니터, 브라운관용 유리, 자동차용 휘발유, 승용차용 타이어, 두루마리 화장지 등 6개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이들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 인증기준을 고시했다. 이 기준에 따라 환경성적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인정받은 제품은 '환경성적 인증제품' 마크를 부착, 시장에 내놓게 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