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규공급 쏟아진다 .. 상반기 오피스텔.아파트 25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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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서 상반기 중 2천5백여가구의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공급된다.
업계는 지난해 현대건설이 부천시 범박동에서 3천9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하자 부천시에서는 잠재 수요가 여전하다고 판단,아파트 공급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또 중동신도시와 붙어 있는 상동신도시의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인구유입이 예상되자 오피스텔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
◇오피스텔=대덕건설과 희성건설은 중동신도시 포도마을 인근에서 공동 시공할 오피스텔인 '디아뜨 갤러리'를 오는 15일부터 분양한다.
복층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12∼17평형 8백실 규모다.
평당 분양가는 3백50만∼4백만원 선이다.
중도금(50%)은 무이자로 융자알선된다.
부천시청 월마트 순천향대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과 벽산건설도 이달말께 중동신도시에 있는 LG백화점 인근에서 비슷한 규모의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LG백화점 바로 옆에 13∼25평형 5백27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중동신도시 대림아크로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13평형 1백14실,14평형 1백51실,18평형 1백14실 등 10평형대 오피스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20만원 선이며 계약금 15%에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 알선해 준다.
벽산건설도 대림아크로텔 인근에서 건립할 16∼23평형의 오피스텔 4백96실을 대림산업과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60만∼3백80만원 선이며 17평형 2백76실,18평형 72실 등 10평형대로 주로 이뤄진다.
◇아파트=오는 5월부터 분양이 시작된다.
SK건설과 대주건설이 원미구 소사동과 역곡동에서 1천2백가구와 1백52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공급한다.
부천소사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SK아파트는 지난해 조합원모집에 이어 3백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역곡동에 있는 향운연립을 헐고 재건축되는 대주파크빌은 조합원분을 뺀 65가구가 6월께 일반에 분양된다.
또 우림건설도 오는 6월께 역곡동에서 23∼38평형 아파트 2백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지하철 중동역에 인접한 옛 유성기업 공장터에 지을 23∼33평형 아파트 1천여 가구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여건=지하철 역곡역에서 서울역까지 탑승시간만 30분 걸린다.
지하철역에서 떨어져 있는 단지라면 서울로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아파트 전세 및 매매 순환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생활편의시설은 중동신도시 및 인근에 밀집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