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 올해 60%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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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법인인 서울증권이 올해 액면가기준 60%(주당 1천5백원)의 주주배당을 실시한다.
서울증권 주가는 이날 고배당정책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서울증권은 8일 "지난 99년(회계연도 기준) 이후 현재까지 분기마다 흑자를 기록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액면 60%의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인 7천4백20원을 적용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20.2%에 달한다.
서울증권은 99년에 주당 1백25원(액면가 5%), 2000년에 주당 1백30원(액면가 5.2%)의 배당을 실시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99년에 1천4백32억원, 2000년에 3백61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2001년 말까지 3분기까지 2백8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