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380mm 유조선 .. 대우조선, 그리스社 인도

대우조선은 8일 세계 최대 규모의 극초대형 유조선(ULCC) 1척을 선주사인 그리스의 헬레스폰트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ULCC는 기존 유조선과 달리 디젤엔진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이중선체로 건조됐다. 갑판길이 3백8m,폭 68m로 국제규격 축구장 4배만한 넓이며 45만t의 원유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다. 기존 VLCC(초대형 유조선)보다도 1.5배 정도 크며 현재 운항중인 전세계 이중선체 유조선중 가장 크다. 속도(16.0노트,시속 29.6㎞) 역시 30만t급 VLCC보다 1노트 정도 빨라 운송비가 약 20% 정도 저렴하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