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 1~2월 이익 2배 급증..적정주가 상향조정
입력
수정
계양전기의 지난 1∼2월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8일 "지난 2월까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백19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이익부문이 크게 늘어 영업이익은 1백22% 늘어난 40억원,순이익은 1백66% 급증한 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건설 및 조선 경기 회복에 따라 전동공구의 판매가 늘고 있는데다 자동차 모터의 신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유가증권 평가이익에 따른 영업외수지도 이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이종승 수석연구위원은 "계양전기의 실적호전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기존 2천7백원에서 3천5백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