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외환거래 지난해 92억달러..3년째 증가

지난해 국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은 전년보다 3억2천만달러 증가한 91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8일 한국은행은 '2001년 외국환은행의 외환매매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동향' 자료에서 작년 하루 평균 외환거래 중 현물환은 53억2천만달러,선물환 11억3천만달러,외환스와프 19억5천만달러,외환파생상품 7억8천만달러 등의 규모로 각각 거래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은 지난 97년 78억5천만달러에서 98년 40억2천만달러로 크게 줄었다가 99년 68억8천만달러,2000년 88억6천만달러로 계속 증가 추세다. 특히 외환파생상품 중 통화관련 상품의 거래량은 하루 평균 4억9천만달러로 전년(3억3천만달러)에 비해 51.7%,이자율 관련 상품은 2억9천만달러로 전년(1억8천만달러)에 비해 58.8% 늘어났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