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탈출 프로그램 '눈에 띄네' .. 근로복지공단 실직가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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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 실직자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재취업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실업자 가계안정자금대부' '실업자 자영업창업지원' 등 실직탈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실업자 가계안정자금대부는 무담보로 5백만원까지 대출해줘 은행대출이 어려운 실직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구직등록 후 1개월이 지난 실업자로 의료비 학자금 혼례비 주택자금 등의 용도로 연리 8.5%의 이율로 대부를 받을 수 있다.
또 구직등록 후 6개월이 지나도록 직장을 얻지 못한 실업자는 생계비를 5백만원까지 대부받을 수 있다.
자영업창업지원사업도 실직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지금까지 3천3백가구의 실업가정에 지원된 창업지원사업은 신청자가 희망하는 점포를 공단명의로 직접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이를 신청자에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담을 공단이 해결해줘 초기창업에 드는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해 창업실패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02)670-030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