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道 건설 민자 적극 유치 .. 사업비일부 정부지원 검토
입력
수정
민간 자본으로 건설되는 지방도로에 대해 사업비중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사업비 지원규모는 투자대상 지역의 수익성을 고려해 손익분기점을 맞춰주는 수준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원 자금은 민자유치 실적이 좋은 자치단체에 우선적으로 배분하게 된다.
행자부는 연내에 관련 규정을 고친 뒤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민자유치에 나서 지방도로 건설비의 20∼30% 가량을 민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지방도로중 민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부산 초읍터널 및 접속도로(5.6㎞)를 비롯 대구 낙동강변도로(33.9㎞), 대구 성서공단∼읍내동의 4차선 순환도로(21.5㎞),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11.2㎞) 등 7곳이 꼽히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