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36570) 글로벌 퍼블리셔 전략 "착착"

미국 업체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맺으면서 강하게 올랐다. 전날보다 2만2,000원, 10.16% 오른 23만8,500원에 마쳤다. 미국 자회사 엔씨인터랙티브를 통해 미국 크립틱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시티 오브 히이로'에 투자와 배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로는 최초로 해외 개발사의 게임을 전세계에 배급하는 것.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에버퀘스트'의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 이후 두번째. 시티 오브 히어로는 올 여름 베타서비스를 거쳐 내년쯤 서비스될 전망이다. 현대증권 송정섭 수석연구원은 "단순한 게임개발만으로는 투자비용과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변신 전략은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