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 소비재 : 신동방 '해표'..깨끗.깔끔함 호소 전략 주효

1966년 회사 창립과 함께 도입된 (주)신동방의 해표 브랜드는 그동안 몇차례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브랜드 로고및 심벌을 갖게 됐다. 떠오르는 태양을 나타내는 원형을 바탕으로 해를 상징하는 로고가 이중강조형으로 디자인되어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내고 있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하고 있다.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브랜드에 걸맞는 제품 생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식용유업계 최초로 생산실명제를 실시해 제품에 대한 책임감을 높였으며 ISO-9002 인증을 획득,품질경영체제를 확립했다. 광고전략은 80년대 중반까지는 제품의 특징인 맑고 신선함,깨끗함을 주요 소재로 했고 콩을 사용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89년에는 국내 최초의 증언식 광고를 도입,유명 요리인과 각 지방의 고유음식을 만드는 요리인들을 소재로한 광고를 내보냈다. "장사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닌데"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증언시리즈는 호응을 얻어 전국 요리인들의 출연요청이 쇄도했고 "식용유 하면 해표"라는 인식을 확고히 했다. 90년대에는 "좋은 음식에는 해표,좋은 날에는 해표"라는 슬로건을 통해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주력했다. 현재는 고객에게 자부심을 부여하기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해표 식용유편을 내세우고 있다. 전체적인 메시지의 변화와 함께 광고 분위기에서도 더 새롭게 보이기위해 이미지를 밝고 모던하게 활용했다. 모델도 시대 분위기에 맞는 처녀같은 신세대 주부를 앞세워 광고 타깃층을 확대하고 있다. 세대가 바뀌어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가꿔 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