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CB 경보'..11일 하루 208만株 전환

한화증권에 전환사채로 인한 물량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이 지난해 12월 발행한 1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17회)의 전환청구기간이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11일 하루에만 약 1백13억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2백8만주(7.9%)가 새로 발행될 예정이다. 전환가격은 지난 12일 종가인 6천9백원보다 27.7% 가량 낮은 5천4백원이다. 1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모두 전환되면 현 발행주식수(2천6백11만주)의 70.9%에 해당되는 1천8백51만주가 새로 발행된다. 김현석 기자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