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회의원 비자발급 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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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호웅,한나라당 황우여 이주영 서상섭 의원 등 국회 인권포럼 소속의원 4명은 13일 재외동포법과 관련한 입법조사 활동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중국측이 비자발급을 거부했다고 밝혀,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은 우방국민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입법자료 수집활동을 존중하고 협조해야 한다"면서 "국회차원의 대응 뿐만 아니라 국제의회연맹(IPU)총회 제소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난 12일 이들 의원들의 방중비자 신청을 받고 본국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외교부는 비자 발급이 성사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