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메일 삭제를 .. 웜바이러스 '주의'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15일 '에프바운드(Fbound)'웜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e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 익스프레스의 주소록을 통해 전파된다. 메일 제목은 'Important'또는 임의의 일본어 문자열로 구성돼 있으며 'patch.exe'파일을 첨부,이 파일을 실행하면 감염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특별히 알려진 피해증상은 없으나 감염된 사용자들의 모든 주소로 e메일이 발송돼 메일서버의 과부하로 인한 속도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상한 메일을 받으면 바로 삭제하고 감염된 사람은 최신 백신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