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텍,2t용량 중속형 리프트 개발

리프텍(대표 유경남)은 분당 최고 60m의 속도를 내는 중속형 리프트(승강기)로써 18㎥의 내부 공간과 2t의 적재용량을 갖춘 건설용 대형 리프트(제품명 미드스피더)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2000년 7월부터 16개월여간에 걸쳐 개발한 제품"이라며 "고속형 리프트와 마찬가지로 최고 3백m 높이의 건축물 공사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격은 고속형 리프트에 비해 20∼30% 가량 저렴하며 30∼50층 건축물 공사에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 승강기는 현대건설의 목동 하이페리온(69층,2백52m) 현장에 3대가 설치됐으며 현재 6개 건설업체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199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건설용 승강기만 개발,판매해온 업체로 작년에 매출액 70억원,순이익 3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031)322-2000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