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 3인, 아동혈액병원 설립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舊)소련 대통령,데스몬드 투투 남아공화국 대주교,오스카르 아리아스 전(前)코스타리카 대통령등 3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18일 세계 아동 혈액은행 설립을 발표했다. 이들 수상자는 사우스 플로리다 혈액은행 간부들과 함께 이 은행 설립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새로운 혈액은행이 개발도상국에 매년 안전한 혈액을 다량 공급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혈액은행은 사우스 플로리다 혈액은행들의 아이디어로 설립됐다. 이들 은행은 미국에서 기증된 혈액 가운데 남은 혈액을 기증한 지 24시간 내에 필요한 나라들에 신속히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를 비롯한 다른 13개 미국 혈액은행들과 제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