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대신 나 팀장 수익률 100% 넘어

'한경 스타워즈' 열기가 증시와 함께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의 누적수익률이 100%를 넘어선 것. 지난달 4일 개막 이래 줄곧 수익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신 나 팀장은 지난 18일 현재 106.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 팀장의 평가금액은 2억695만원. 당초 1억원의 현금을 갖고 시작한 자산이 적극적인 매매를 통해 27거래일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합지수는 17.14%, 코스닥지수는 20.79%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셈이다. 나 팀장은 다른 참가자들보다 한 템포 빠른 매매, 신중한 종목선정, 과감한 손절매 등을 1위 고수의 이유로 꼽았다. 빠른 매매나 손절매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고 기회비용을 적절히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나민호 팀장은 "이번주 중 9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지수에 대한 부담이 가중돼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한국전력, 현대건설, SK, 삼성중공업 등 저평가된 중가권 대형주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