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니 '애완용' 로봇 개발 .. 주인얼굴.이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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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걷는 것은 물론 넘어져도 땅을 짚고 자신의 힘으로 일어나고 주인의 얼굴과 이름까지 기억하는 인간형 최신 로봇이 등장했다.
소니가 제작, 'SDR-4X'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이 로봇은 운동능력 뿐 아니라 고도의 음성인식과 감정파악 능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얼굴에 달린 두 개의 눈에 내장된 카메라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장애물이 나타나도 스스로 피해간다.
5만어 이상의 음성을 인식하는 한편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도 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신장 58㎝에 체중은 6.5㎏.
가격은 미정이지만 고급 승용차 1대 값 정도는 나갈 것이라는게 일본 언론의 관측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