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세계일류 기업-중견.벤처] 랭스필드 : 한국인에 맞는 클럽

"한국인이 사랑하는 골프클럽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 후 세계인들이 애호하는 골프클럽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작정입니다" 양정무 랭스필드 대표는 아직까지는 국산 골프클럽이 세계속에 이름을 내세울 만큼 브랜드 가치가 높은 제품은 없지만 앞으로 "랭스필드"가 꼭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애착을 갖지 않고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없다"고 설명하는 양 대표는 "특히나 골프클럽은 골퍼의 예민한 감각에 반응하는 만큼 애착없이는 우수한 제품이 탄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세계 각국의 신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가며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가운데 20%를 연구 개발비로 투입하고 있다. 양 대표는 "한국인에게 편안한 골프클럽을 만드는데 애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골프클럽은 결국 중국 일본 등 동남아 지역 골퍼들에게도 적합한 골프채가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양 대표는 "한국형 골프클럽이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내 골프클럽 시장을 수입제품이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10% 수준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