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국제선 증편, 도쿄 매일 4회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월드컵 개막과 항공수요 회복에 따라 국제선을 대폭 증편한다. 21일 아시아나는 다음달 18일 인천-도쿄 노선을 주 21회 증편해 도쿄 노선의 매일 4회 운항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유럽에서는 오는 5월 2일 인천-런던 노선에 주 3회 신규취항과 5월 5일 프랑크프르트 노선의 주 1회 증편으로 유럽 매일 운항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는 △ 5월 21일 인천-오사카 매일 3회 운항을 비롯, 한일노선 주 26회 △ 베이징, 상하이 노선에 주 11회 증편과 5월 11일 인천-항저우 노선의 주 2회 신규 취항을 포함해 한중노선 주 24회를 각각 증편한다. 또 △ 지난해 미국 테러 이후 주 7회까지 감편했던 인천-L.A. 노선의 주 12회 운항을 비롯해 장거리 노선 주 6회 △ 인천-푸켓 노선의 주 2회 운항과 동남아 노선에서 주 11회를 증편하는 등 모두 주 67회의 국제선 항공편을 늘릴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 한중 노선을 중심으로 월드컵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9.11 테러 이후 격감했던 국제선 수요가 지난해 11월을 기점을 회복추세로 돌아섬에 따라 대대적인 증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