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한글판 웹서비스 개발툴 출시

한국IBM은 22일 차세대 웹서비스 개발 툴인 '웹스피어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 디벨로퍼(WSAD)' 한글판을 출시하고 웹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다음달 중 WSAD 트라이얼 버전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한국IBM은 IBM교육센터와 외부 교육기관을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개발자들의 IBM 소프트웨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5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워크숍을 열어 웹서비스 등 차세대 기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IBM은 마이크로소프트(MS)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웹서비스 개발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해외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 한국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을 지원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로버트 슈터 IBM e비즈니스 표준전략 총괄본부장은 "IBM은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웹서비스 표준을 지원하고 있고 안정성과 성능에서 인정받는 IBM의 미들웨어 제품으로 웹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