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고르기] 삼성전기 등 IT株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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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권사들은 수출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IT(정보통신)관련 기술주들을 대거 추천했다.
또 제약 통신 금융주 등도 추천 리스트에 많이 올랐다.
굿모닝증권은 IT경기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삼성전기를 꼽았다.
3월 신규 MLCC(다층세라믹콘덴서) 수주량이 지난달에 비해 32%,전년 동기에 비해선 8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월중 미국 PCB(인쇄회로기판)업계의 BB율(주문출하비율)이 전월 대비 7% 개선되는 등 전자부품업종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대덕전자를 추천했다.
최근 업황회복이 불투명한 통신장비용 PCB매출 비중을 줄이면서 향후 신규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대폰용 PCB매출 비중을 확대한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중국 CDMA단말기 특수와 2.5세대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휴대폰용 PCB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큰 폭의 실적호전을 전망하고 있다.
동원증권은 전해콘덴서 생산업체인 삼영전자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가전제품과 PC수요 회복 등에 따라 매출증대가 예상되며 부채비율이 17%에 불과한데서 알 수 있듯 우량한 재무구조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환인제약은 이번주에 유일하게 복수추천된 종목으로 눈에 띄었다.
동원증권은 최근 출시된 골다공증치료제와 알코올중독제 치료제의 매출 급신장이 예상되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5∼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