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일 특검팀 활약불구 의혹 마무리 못해 유감"..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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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일 특검팀의 '이용호 게이트' 최종수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4일 한나라당은 특검팀이 해소하지 못한 각종 의혹과 함께 향후수사를 맡게 될 이명재 검찰팀이 해결해야 할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재오 총무는 이날 "특검이 각종 권력형 비리,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대한 수사를 매듭짓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평가한 뒤 "검찰이 의혹을 상세히 밝히지 못할 경우 또다시 특검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어 △아태재단 비자금 △김홍업·이수동·김성환·이용호 커넥션 △김홍일·정학모·여운환·이용호 커넥션 △이수동씨 국정운영 농단 △청와대·이용호 커넥션 △이용호 정·관계 로비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의 불법정치자금 등을 향후 검찰이 밝혀야 할 '10대 의혹'으로 제시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