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학교 입학 쉬워진다 .. 해외거주 3년으로 자격완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 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지난 21일 교육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6개 부처 차관이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모여 내국인 학생의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 현행 5년 이상 해외거주자에서 3년 이상으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9월 외국인학교의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외국인학교 설립 운영규정'을 차관회의, 국무회의에 차례로 올려 확정할 방침이다.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 이같이 완화하면 외국인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수가 연간 2천1백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교육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